'골드 NFT 상품권' 모으면 실물 금으로 바꿔 줘요"

한국조폐공사, ?㈜모핑아이와 미니골드 NFT상품권 한정 출시
0.1g짜리 상품권 10개 모으면 실물 금으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
NFT, 탈중앙화 지갑 없이도 구매 가능토록 해 대중화 시동

사이렌스 승인 2022.08.03 12:16 의견 0



[사이렌스=임지연기자] 한국조폐공사가 NFT전문기업 ㈜모핑아이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금 NFT(대체불가토큰) 서비스를 내놓았다.

공사측은 "0.1g짜리 (가격 1만4900원) 미니 골드 NFT상품권 1만개를 한정 출시, 이달 2일부터 11월1일까지 3개월간 판매 한다"며 "소비자가 NFT 상품권 10개를 모으면 실물 금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공사 쇼핑몰에 들어가 상품권을 구입(비번 배정)한 뒤 이를 근거로 다시 NFT사이트에 접속, 요청을 하면 NFT교환권을 민팅(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폐공사의 금 NFT 발행은 탈중앙화 지갑으로만 구입이 가능한 NFT를 지갑 없이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께 작업한 ㈜모핑아이 김기영 대표는 "조폐공사와 진행한 실물 기반의 NFT 사업은 투기방지 및 거래 투명화에 기여하며, 소액으로 금 거래가 가능케 해 일반 고객들에게 NFT의 투명성 및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10월 중순 시작할 2차 서비스 때엔 모핑아이가 개발하는 금 NFT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조폐공사가 보증하는 금 NFT의 ▲발행 ▲선물하기 ▲거래하기 ▲ 조회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모핑아이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로 토큰과 원화 모두로 결제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통합지갑을 개발 중인데, 2차 서비스 출시에 맞춰 관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모핑아이는 지난해부터 멀티체인 NFT 발행, 미스터리 박스 등을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EVE I)를 운영해 오고 있다.

bonnyl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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