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에서 성인용 콘텐츠를 허용할 뜻을 밝혔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 시각) 엑스(X)를 통해 챗GPT의 “몇 주 내로 우리는 사람들이 'GPT-4o'에서 좋아했던 특성을 더 잘 반영하는 새로운 버전의 챗GPT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X '@vastlybusiness' 캡처

이어 “12월에는 연령 제한 기능을 도입해 ‘성인 이용자는 성인답게 대하자’는 원칙에 따라 성애 콘텐츠(erotica) 같은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챗GPT를 상당히 제한적으로 만들었는데, 정신건강 문제가 없는 많은 이용자에게는 챗봇이 덜 유용하고 덜 재미있게 느껴지게 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올트먼의 이 발언에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켜 규제 압박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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