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군사

"김종혁 전 최고위원, 당 대표 인격 모독":…국민의힘 당무감사위,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16일 김종혁 전 최고위원(경기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장동혁 당 대표를 인격 모독했다는 등의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징계 수위는 당원권 정지 2년으로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 친한계(친한동훈계)인 김 전 위원의 윤리위 회부로 당내 큰 내홍이 예상된다. 한 전 대표의 징계도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파장은 더 커질

김건희,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너 때문에 다 망쳤다"며 부부싸움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한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그동안 세간에서 나돌았던 김건희 여사의 계엄 관여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특검은 15일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작년 8~11월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모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재명 질책에 "'책갈피 달러' 세관 업무… 100% 개장 검색 땐 공항 마비"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 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센 질책을 받았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4일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우려도 함께 표명했다.공공기관장이 대통령의 공개 면박에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며 반박 성격의 글을 올린 것은 매우 이

비즈토픽

쿠팡은 '정치권, 정부 로비 왕국'···올해만 정부·국회 출신 18명 채용, 대표도 대관 출신

쿠팡이 올해 들어서만 국회와 정부 출신 인사 18명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대다수가 대관(對官·기관 상대)' 분야 인력으로 국회 등을 출입하며 입법 동향을 파악하거나 정부 부처에 회사의 입장을 설명하는 일을 한다.따라서 이들의 영입은 보안 등 기초 투자보다 정치권의 국정감사와 정부의 규제나 과징금 등의 방어를 위한 로비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이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이의 연장선에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쿠팡은 최근 야간 근무자의 잇따른 사망 사고, 입점 업체 수수료 문제 등 각종 논란을 막고

디지털자산

두나무 운영 업비트서 445억 원 규모 해킹…2019년 북한에 580억 해킹 당한 날 또 당해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27일 해킹으로 가상자산(코인) 445억 원 어치를 털렸다.업비트는 해킹 직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 입출금을 중단했다. 경찰과 금융 당국은 곧바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날 업비트의 대규모 해킹은 우연치고는 두가지 일과 연관돼 관심을 끌었다. 업비트는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58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유출 사고를 당했고, 이날은 두나무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을 공식화한 날이다. 업비트는 이날 "오늘 새벽 4시 40분 44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