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행정

"정부 지시" vs "협의 없어"···'쿠팡 셀프 조사' 진실게임 됐다

쿠팡이 논란이 증폭되는 `개인정보 유출 셀프 조사`를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자백을 받아내고 기기를 회수했다고 해명하자 경찰은 "쿠팡과 협의는 없었다"고 반박했다.`셀프 조사`를 둔 진실게임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쿠팡은 앞서 지난 25일 "정보 유출자는 3300만 계정에 접근했으나 실제 저장한 정보는 3000여 개에 불과하며 제3자 유출 정황은 없는 등 피해가 미미하다"는 내용의 자체

"선 넘었다"···대통령실, 쿠팡 자체 조사 결과 발표에 강한 유감 표명

대통령실이 25일 쿠팡이 경찰에서 수사 중임에도 개인정보 유출 ‘셀프 조사’ 결과를 일방 발표한 것에 대해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선을 넘었다"거나 "국민적 정서를 건드렸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수사 대상인 쿠팡이 경찰보다 먼저 피의자인 정보 유출

26일 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올겨울 최강 한파, 25일 밤 전국 한파특보

26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로 내려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혹독한 추위가 예보됐다.25일 밤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다. 경기·강원 북부와 충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보다 한

비즈토픽

고려아연, 미국에 11조 원 규모 비철금속 제련소 짓는다···미 정부 대주주로 참여

고려아연이 미국에 11조 원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를 짓는다. 미국 정부가 대주주로 참여하며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고려아연은 15일(미국 시각) 이사회를 열어 미국 테네시주에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는 안을 의결했다. 공장 건립은 미국 내 종속회사인 '크루서블 메탈즈'가 주도하며 예상 투자액은 10조 9500억 원(약 74억 3200만 달러)이다. 자금 조달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미 국방부(전쟁부)와 상무부, 기업 등이 참여한다. 유상증자가 끝나면 합작법인(JV)은 고려아연 지분 10%를 확보한다. 자금 조달은 고려아

디지털자산

두나무 운영 업비트서 445억 원 규모 해킹…2019년 북한에 580억 해킹 당한 날 또 당해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27일 해킹으로 가상자산(코인) 445억 원 어치를 털렸다.업비트는 해킹 직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 입출금을 중단했다. 경찰과 금융 당국은 곧바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날 업비트의 대규모 해킹은 우연치고는 두가지 일과 연관돼 관심을 끌었다. 업비트는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58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유출 사고를 당했고, 이날은 두나무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을 공식화한 날이다. 업비트는 이날 "오늘 새벽 4시 40분 445억 원

금융

[속보] 환율, 33.8원 폭락한 1449.8원…3년 1개월 만에 최대폭

원-달러 환율이 24일 33원 넘게 폭락하며 1449.8원에 마감했다. 3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8원 내린 1449.8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1월 11일 미국 긴축 완화 기대 속에 59.1원 폭락한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종가 기준 환율은 올해 11월 6일 1447.7원 이후 처음으로 1440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서 출발했다. 1480원으로 오른 이후 3일 연속 상승했다. 장 초반 외환 당국이 연말 환율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