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군사

[속보] 민중기 특검, 오세훈 서울시장 기소…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오 시장을 기소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 시장,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특검팀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남 지역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대는 과정에서, 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쿠팡, '3370만 고객정보' 유출에도 5개월 동안 몰랐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무단 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출 사실을 5개월간이나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유출 사실을 제때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물론 그 규모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쿠팡은 지난 29일 고객 정보 유출 사고 사실을

이명현 해병특검, 최종 수사 결과 발표···33명 기소자 중 구속기소는 단 한 명

고 채수근 상병의 순직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한 이명현 해병 특별검사가 28일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채 상병 사망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만 구속 기소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나머지 32명은

비즈토픽

LG전자, 내년 상반기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에 2000억 투입

LG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LG전자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었다. LG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향후 2년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주주환원 방법과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열어 결정한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우선주4693

디지털자산

두나무 운영 업비트서 445억 원 규모 해킹…2019년 북한에 580억 해킹 당한 날 또 당해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27일 해킹으로 가상자산(코인) 445억 원 어치를 털렸다.업비트는 해킹 직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 입출금을 중단했다. 경찰과 금융 당국은 곧바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날 업비트의 대규모 해킹은 우연치고는 두가지 일과 연관돼 관심을 끌었다. 업비트는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58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유출 사고를 당했고, 이날은 두나무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을 공식화한 날이다. 업비트는 이날 "오늘 새벽 4시 40분 44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