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군사

[속보] 노만석 검찰총장 직대 '대장동 항소 포기' 파장에 사의 표명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12일 오후 늦게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5일 만이다.대검찰청은 이날 “금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자세한 입장은 퇴임식 때 밝힐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검찰의 항소 포기 배경을 두고 ‘검찰 수뇌부 책임론’과 ‘법무부 외압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전날 휴가를 냈다

"법무차관이 지휘권 발동 거론"···노만석 검찰총장 직대,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이유 밝혀

노만석(55)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1심 판결에 항소를 포기한 결정적 계기는 이진수(51) 법무부 차관과의 통화였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두 간부와 앞서 사의를 표명한 정진우(53) 서울중앙지검장은 사법연수원(29기) 동기다. 12일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항소 포기 파장 클 줄 몰랐다, 나라고 용빼는 재주 있나"…사퇴 시사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1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항소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파장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말했다.노 대행은 검사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나라고 용빼는 재주가 있겠냐"며 사의 표명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즈토픽

미국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 컵 품귀...사기 위해 몸싸움까지

최근 미국 스타벅스가 선보인 한정판 유리컵이 큰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일부 매장에서는 이를 사기 위해 몸싸움도 벌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는 연말을 맞아 지난 5일 새로운 한정판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출시했다. 이 컵은 초록색 모자를 쓴 곰이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컵을 든 모양으로, 머리 위쪽으로 빨대를 꽂을 수 있도록 돼 있다. 가격은 29.95달러(약 4만 4000원)다.출시 당일 스타벅스 매장 앞은 컵을 사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WSJ는 “이 컵을 사기 위해 몸

디지털자산

네이버, 업비트 운영 '두나무' 품는다···스테이블 코인 진출

포털 기업 네이버가 가상자산거래소를 품게 됐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핀테크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의 주식을 맞바꾸면서 모기업과 자회사처럼 지배 구조를 갖는 방식이다. 현금이 아닌 주식을 대가로 회사를 인수하는 M&A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등 디지털 금융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연간 80조 원의 결제 규모를 가진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금융

[속보] 서울회생법원, 이커머스 업체 위메프 파산 선고

이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김준영 법원장)는 10일 위메프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확정하고 파산을 선고했다. 법인이 파산 선고되면 법원이 지정한 파산관재인이 남은 재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우선 순위에 따라 분배한다. 채권 신고 기간은 내년 1월 6일까지다. 채권자집회와 채권 조사 기일은 같은 달 27일로 예정됐다. 하지만 위메프에 남은 재산이 없어 미정산 피해자들이 배상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