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 금융기관 파산 사태로 총 2800억원 물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80조원의 평가손실을 본 국민연금이 최근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은 물론 부실 리스크가 발생한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총 2783억원을 물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SVB 주식과 채권 1389억원, 시그니처뱅크 주식 35억원, CS 채권 1359억원이다. 국민연금공단이 20일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CS 채권을 위탁운용으로 1359억원(해외채권 자산군 내 0.21%) 투자 중이며, 직접 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