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기업 '업스테이지', 세계적 인공지능(AI) 평가 대회서 2위 '쾌거'

허깅페이스의 오픈?LLM?리더보드 평가서 메타 '라마2'에 이어 2위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19 23:11 의견 0

국내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세계 거대언어모델(LLM) 분야 평가에서 2위를 했다.

업스테이지는 19일 글로벌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자사 AI 모델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 '환각현상 방지 지표'에서 업스테이지의 모델이 1위 점수를 차지한 모습.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는 7월 초 기준으로 64.7점을 기록, 메타의 '라마-2'(66.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모델 사이즈가 작지만 환각현상 방지 지표에서는 56.5점을 기록, 메타의 '라마-2' 모델 평가 점수(52.8점)를 넘었다.

허깅페이스는 다양한 언어와 산업에 대한 거대언어모델을 제공하는 글로벌 AI플랫폼이다.

1천억개 매개변수(100B) 이하 오픈 LLM들의 추론과 상식능력뿐 아니라 언어 이해 종합능력과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방지 등 생성AI 평가에 꼭 필요한 4가지 지표의 평가 점수 평균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업스테이지 측은 "라마2의 절반도 안되는 사이즈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이 지금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생성AI 글로벌 톱 플랫폼의 평가에서도 세계 최고의 성과를 거둬 무척 기쁘다"면서 "이번에 입증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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