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10년 만에 부활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 모습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 시가행진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26 17:40 | 최종 수정 2023.09.26 23:29 의견 0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을 앞두고 기념행사가 26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졌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열린 기념 행사에는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세계 최정상급 전차인 K2 흑표 전차, 북핵 억제의 핵심인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 군의 최첨단 전력이 총출동 했다.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펼쳐진 시가행진을 KTV 중계방송을 통해 따라갔다. 시가행진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이 참가해 오후 4시부터 숭례문~광화문간을 행진해 가도의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증강현실로 재현한 정조대왕함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식전 행사에는 군악대 축하공연과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통합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펼쳐쳤다. 이어 참여부대의 열병식과 훈·표창 수여 등의 행사가 이어졌고 축하 행사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난도 축하 비행을 했다.

한미 연합 집단·고공강하 시범과 아파치 공격헬기의 전술 기동, 태권도 시범 등도 펼쳐졌다.

이어진 분열에서는 육·해·공군 사관생도 등의 도보 행진과 회전익 항공기 공중분열, 장비부대 분열, 고정익 항공기 공중분열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전익 항공기는 국산 수리온·LAH 소형 헬기 등이 선보였다.

장비 부대로는 유·무인복합체계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이 참가했다. 고정익 항공기의 공중분열에는 미 공군도 참여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