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호골, 토트넘 리그 1위···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0.28 08:57 | 최종 수정 2023.10.28 09:21 의견 0

손흥민의 리그 8호골로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꺾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브레넌 존슨의 문전 패스를 받아 골을 넣는 장면. 시즌 8호골로 엘링 홀란의 9골에 이어 득점 단독 2위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 선수들과 관중석으로 달려가며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지난 24일 풀럼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리그 8호골이자 리그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9골)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또 리그 통산 111호골로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과 함께 통산 득점 부문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8승 2무 승점 26점으로 무패 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보낸 토트넘은 후반전에 데이비스를 빼고 로얄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8분 상대 자책 선제골을 얻었다. 문전 안에서 매디슨이 크로스한 볼이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워드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21분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의 어시스트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상대의 견제에 고전하던 손흥민은 자신에게 찾아온 첫 슈팅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예유가 후반 추가시간에 토트넘의 골네트를 흔들었고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포진시키고 2선에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나섰다.

수비진은 벤 데이비스, 미키 반 더 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나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애 임했다. 오드손 에두아르, 윌 휴즈, 제프리 슐럽, 제퍼슨 레르마, 셰이크 두쿠레, 조던 아예우,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 샘 존스톤이 선발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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