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릴레이 쇼핑 대전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0.30 22:26 | 최종 수정 2023.10.31 23:16 의견 0

다음달 코리아세일페스타(11일)과 중국 광군제(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4일)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두고 '쇼핑 대전'이 펼쳐진다.

온라인 이커머스는 물론 오프라인인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까지 총출동해 고물가 속에 가성비 높은 쇼핑가를 준비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1~11일 '그랜드 십일절'을 열고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 딜, 공동구매, 반값 딜, 런치 특가 딜, 타임 딜 등 각종 할인 행사를 한다.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홍보 이미지. 11번가 제공

티몬도 같은 기간에 '몬스터절'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브랜드 마케팅인 '올인데이'에서는 하루 단 하나가 아닌 여러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확대했다. 매일 카테고리별 초특가 상품을 엄선한 '몬스터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GS샵은 11월 1∼12일 200여 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블랙 페스타'를 연다.

아디다스, 나이키 등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막스마라, 버버리, 몽클레어 등 럭셔리 브랜드, CJ제일제당 창립 70주년 특별 구성 상품, 육아용품까지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11월 6∼19일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처음으로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컬리는 11월 1∼5일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파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에서 130여 개 관련 상품을 내놓는다.

CJ온스타일은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195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연다. 이 기간 가을·겨울 패션을 집중 판다.

쿠팡도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월 패션위크'를 열고 아우터·부츠 등 겨울 패션 아이템 1500여 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롯데그룹 유통군 및 계열사 11곳이 11월 2∼12일 쇼핑축제 '롯데 레드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마트, 슈퍼, 이커머스, 하이마트, 홈쇼핑, 세븐일레븐, 멤버스, 패션 회사인 롯데GFR,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 롯데시네마 등이 참여한다.

삼겹살과 킹크랩의 반값 행사부터 행사상품 구매 시 롯데그룹의 통합 오픈 멤버십 '엘포인트' 최대 10배 적립까지 할 수 있다.

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11월 1∼7일 김장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멤버십 적립 또는 GS페이로 행사 상품 결제 시 최대 30% 할인(1인당 2만원 한도)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편의점도 할인 행사에 나선다.

CU는 11월 1∼11일 '11월 퍼세일' 이름으로 90여 개 상품을 '원플러스 원'(1+1) 등으로 증정·할인 판매 한다.

이와 함께 11월 한 달 내내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물가 안정 기획전을 전개한다.

CU의 PB(자체 브랜드) 우유인 '득템 우유' 등 6종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하고, 베이크하우스405 베이커리 전 상품과 온장고 음료 7종을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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