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민주당 의원, '최서원 독일 은닉재산 수조' 혐의로 재판행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02 20:48 의견 0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선)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오종렬 )는 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안 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

지난해 7월 오마이뉴스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 오마이TV 캡처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순실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이고, 자금 세탁에 이용된 독일 페이퍼컴퍼니가 수백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했다”, “최순실이 외국 방산업체 회장을 만나 무기 계약을 몰아주었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된 국내 기업 A 사의 돈이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안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 독일 검찰 및 외국 방산업체 등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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