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 'CES 2024'에 '축구장 1개 크기' 역대급 전시장 꾸렸다

참관단도 1000여 명으로 최대 규모

정기홍 기자 승인 2024.01.07 23:32 | 최종 수정 2024.01.10 19:59 의견 0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축구장 1개 크기'의 역대급 전시장을 꾸렸다.

현대차그룹은 7일 이번 'CES 2024'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5개 주요 계열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CES에 참가했다.

전시 공간 크기는 6437㎡ 규모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국제 규격 축구장(6400~8250㎡) 한개 크기와 맞먹는다. 현대차는 2006㎡, 기아 1542㎡, 슈퍼널는 1858㎡ 등이다.

참관단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 명으로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그룹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기아와 함께 다시 CES 참가한 현대차는 8일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인간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의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의하는 주제 발표를 한다. 현대모비스는 양산에 적용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인 슈퍼널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 방향성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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