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시장에 도전장···엔씨소프트, '바르코' 상표 출원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10 20:49 의견 0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올해 안에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LLM)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LLM 플랫폼을 구축해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10일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검색시스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바르코'(VARCO), '엔씨바르코'(NCVARCO)라는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엔씨소프트의 성남 분당 본사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상표 등록은 서비스 출시 작전의 준비 절차라는 점에서 바르코의 연내 출시가 예견된다.

바르코라는 이름은 엔씨소프트 AI센터 산하 '비전 AI 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 출전했을 당시 사용했었다.

엔씨소프트는 LLM 출시에 앞서 중형 언어모델을 우선 출시한다.

회사 측은 "특정 모델에 어떤 상표를 사용할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