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골 넣었지만 전부 취소‥토트넘 3연패 빠져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27 07:20 | 최종 수정 2023.11.27 09:05 의견 0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전에서 3골을 넣었지만 전부 취소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이 골대 쪽으로 쏜살같이 질주하며 파고들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로셀소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16분 역전골을 내준 뒤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해 2대1로 졌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에 3골을 넣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네트를 갈랐지만 수비수보다 앞선 위치에서 공을 잡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14분과 40분에도 골을 넣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로 무패 행진을 하던 토트넘은 이달 들어 부상 선수가 잇따르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7일 첼시에 1-4 대패한 이후 11일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다음 달 4일 득점 1위 엘링 홀란(14골)이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14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여정이 험난하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