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임종윤·종훈 형제 한미약품 사장 해임...주총서 표 대결로 결판

정기홍 승인 2024.03.25 16:27 | 최종 수정 2024.03.25 16:28 의견 0

한미약품그룹은 25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OCI와의 그룹간 통합을 둘러싸고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왼쪽)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 결정 과정에서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해임한다"고 밝혔다.

두 사장의 해임 건은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송 회장·임주현 사장 측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 간의 표 대결로 결판이 난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