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보다 더 똑똑한 AI 세계 열린다···오픈AI·메타, '추론·계획' 가능한 AI 곧 공개

정기홍 승인 2024.04.10 14:38 | 최종 수정 2024.04.10 14:40 의견 0

오픈AI와 메타가 추론과 계획 능력까지 갖춘 인공지능(AI)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 시간) "오픈AI와 메타가 이번주 안에 추론·계획 능력을 갖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타와 오픈AI의 CI

메타는 앞서 오픈소스 방식의 AI인 '라마(LLAMA)'에 추론과 계획 수립 기능을 추가한 'LLAMA3'를 수주일 안에 구동하겠다고 밝혔었다. 오픈AI도 'GPT-5'로 예상되는 차기 AI 모델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언급했었다.

이들 기업이 개발한 추론·계획 능력을 포함한 AI 기술은 인간을 대신하는 범용 AI(AGI) 개발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하고, 나아가 멀지않아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가 나온다는 것을 시사한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내년 또는 2026년엔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엘 피노 메타 AI리서치 부문 부사장도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메타AI데이 행사에서 “AI 모델들이 그저 대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추론하고, 계획하고,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FT와 인터뷰에서 “차세대 GPT는 추론과 같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전을 보일 것이고, 더 정교한 방식으로 더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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