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복지부 “대입 일정 촉박…의대 입학 증원 의지 변함없다”

정기홍 승인 2024.04.15 10:05 의견 0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지난 달 5일 대학 측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삭발을 하고 있다. 강원대 의대 교수협의회

조 장관은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아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비상진료체계에서 투입된 진료보조(PA) 간호사 교육을 이달 18일부터 한다. 신규배치 예정인 진료지원 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에서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 50명의 교육이 이뤄진다.

정부는 또 의료 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도출하기 위해 18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 방안’를 열고 간호사의 역량을 제고할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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