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590선 마감…이스라엘 , 이란 보복 공격 영향

정기홍 승인 2024.04.19 21:14 | 최종 수정 2024.04.19 21:15 의견 0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도에 대폭 하락했다.

이날 장중 이스라엘이 미사일로 이란 본토를 보복 타격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주가를 크게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84포인트(1.63%) 하락한 2591.8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에 출발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드론 공격에 보복 미사일을 쏘면서 장은 순간 급락했다. 장중 2550대까지 하락했지만 사태 악화 우려가 약화되면서 이내 회복세를 보이며 2590선에서 장을 마쳤다.

개인이 홀로 9257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8억 원, 65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39개, 하락한 종목은 649개다.

삼성전자(-2.51%)와 SK하이닉스(-4.94%)가 많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74포인트(1.61%) 내린 841.91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2억 원, 995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599억 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0.68%) 상승한 1382.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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