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등 난제 해결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올해 본격화···2032년까지 9년간 1조 1628억 원 투입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도 본격 설계 착수

정기홍 승인 2024.04.23 23:13 의견 0

전염병 등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설립하기로 했던 KAIST(카이스트) 부설 AI(인공지능) 바이오 영재학교도 설계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2023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ARPA-H 프로젝트'와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계획을 올해부터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의 신규 사업으로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비용·고난도의 파급효과가 큰 임무 중심형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9년간 총 1조 1628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생명 건강(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복지·돌봄 서비스 개선 등에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KAIST 로고

과기정통부는 또 충북 오송의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기숙 시설을 포함한 학교 건축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정했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비 584억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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