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3.2%p 반등 35.7%…국힘 35.8%, 민주 48%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0.30 11:13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하며 35.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2%포인트(p) 높아진 35.7%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2%p 낮아진 61.9%, '잘 모름'은 1.0%p 감소한 2.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의 차이는 26.2%p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20일 34.3% 이후 25일 36.2%, 26일 36.7%, 27일 34.9%로, 주 초와 중반까지 오르다가 주 후반에 소폭 하락했다.

긍정 평가 상승은 부산·울산·경남(8.0%p↑), 인천·경기(5.9%p↑), 가정주부(6.4%p↑) 등에서 두드러졌고 부정 평가는 서울(3.4%p↑), 20대(4.2%p↑), 학생(3.2%p↑)에서 올랐다.

또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9%p 높아진 48.0%, 국민의힘이 0.6%p 높아진 35.8%를 기록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민주당은 서울(14.1%P↑), 광주·전라(2.1%P↑), 남성(2.1%P↑), 20대(9.6%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8.8%P↓), 70대 이상(7.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1%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7.3%P↑), 광주·전라(4.3%P↑), 대구·경북(4.0%P↑), 70대 이상(11.7%P↑), 중도층(2.9%P↑), 가정주부(5.2%P↑)에서 올랐지만 서울(8.6%P↓), 60대(3.1%P↓), 20대(3.3%P↓), 30대(4.1%P↓)에서 하락했다.

두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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