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울 소방서 긴급출동 시스템 2시간 장애…수동으로 위치파악 출동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27 12:08 의견 0

27일 오전 한때 서울종합방재센터의 KT LTE망에 장애가 발생해 방재센터의 차량동태관리시스템(MDT) 서비스가 중단됐다.

서울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서울 시내 25개 소방서의 긴급출동 시스템이 이날 중단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수동으로 위치를 파악해 출동했다.

MDT 서비스는 소방 신고가 들어오면 신고 위치 등을 소방차 태블릿에 연동해주는 일종의 소방차용 ‘네비게이션’이다.

이에 따라 소방차가 차고의 이동 위치를 확인해 ‘출동 중’, ‘출동 가능’ 등 상태를 표기해주는 기능도 먹통이 됐다. 소방대원들은 신고가 발생해 지령이 내려오면 지면 출동 지령서와 업무 휴대전화로 위치를 파악해 출동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KT에서 긴급장애 복구를 마쳐 오전 10시쯤 복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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