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부진'…CJ, 작년 영익 2조 391억 원으로 전년비 5.4%↓

매출액 41조 3527억, 전년비 1.1% 증가
"원재료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영익 소폭 감소"

정기홍 승인 2024.02.13 22:00 의견 0

CJ그룹 지주사인 CJ는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 41조 3527억 원, 영업이익 2조 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과 대비해 매출액은 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6% 감소한 5247억 원이었다.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실적이 부진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액은 29조 235억 원, 영업이익 1조 29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22.4%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17조 8904억원, 영업이익은 8195억 원이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4.7%,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다.

CJ ENM은 지난해 매출액 4조 36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마이너스 146억 원으로 집계됐다.

CJ 관계자는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며 “올해는 해외 주력식품 및 이커머스 물류 확대 등 핵심사업 위주의 투자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