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연천 수도권 전철 1호선, 4일째 중단‥개통 2개월 만에 4번 고장

코레일, 45인승 셔틀버스 14대 투입 대체 운행

정기홍 승인 2024.02.19 22:35 의견 0

경기 동두천~연천간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운행이 4일째 복구가 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벌써 개통 후 4번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열차의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간 수도권 전철 1호선 노선도. 성북역은 현재 광운대역으로 바뀌었다. 국가철도공단

수도권 전철 1호선 동두천~연천 연장 구간. 국가철도공단

전철 운행 중지로 지하철 1호선은 동두천까지만 운행돼 승객들은 중간에 내려 셔틀버스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 측은 전철 도착 시간에 맞춰 45인승 셔틀버스 14대를 투입하고 있다.

승객들은 전철을 갈아 타면서 20분 거리를 1시간 정도를 들여 도착하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1호선의 동두천~연천간 4개 역은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하지만 낙뢰로부터 철도 설비를 보호하는 피뢰기에 이상이 발견돼 개통 두 달 만에 4차례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열차 시공사인 국가철도공단은 전동차에서 나오는 강한 고주파로 피뢰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공단 측은 "피뢰기 손상의 원인을 아직 찾지 못해 열차 운행 재개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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