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북미 정조준…캐나다에서도 뇌전증 신약 승인

'세노바메이트' 시판허가 승인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6.15 20:54 의견 0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腦電症) 신약인 '세노바메이트'(현지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캐나다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뇌전증은 경련과 의식장애 등 발작 증상이 되풀이되는 병이다. 이른바 지랄병으로 불린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4일 캐나다 연방보건부가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조건준수통지(Notice of Compliance)를 부여하며 캐나다 내 시판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캐나다에서의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는 현지 제약사 팔라딘 랩스가 담당한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세노바메이트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까지 전 과정을 독자 진행해 오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FDA 승인 이후 4년 만에 캐나다에서 승인을 받아 세계 뇌전증 시장의 절반 이상인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