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645억 원…엔데믹 상황에 실적 지속 하락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28 22:13 | 최종 수정 2023.07.28 22:16 의견 0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5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동기 영업이익 612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65억 원으로 1분기 대비 28.6% 늘었지만 작년 동기 대비 80.9%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644억 9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 849억 4200만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상반기 매출도 470억 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9.1%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했다가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 들면서 실적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2분기까지 영업손실을 지속한 데 이어 2분기 적자 폭을 키웠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