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스케치] 밤엔 귀뚜라미 소리, 낮엔 마지막 매미울음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23 13:32 의견 0

오늘(23)은 처서입니다. 여름이 멈춘다는 뜻이 있다지요.

저녁 무렵 집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보셨는지요. 언제부터인가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옵니다.

계절도 제로섬 게임을 즐기는가요? 집 근처 신경 쓰일 정도의 매미 울음은 많이 줄었지요. 귀뚜라미와 매미의 자리바꿈 시절입니다.

매미가 땅 속에서 나무를 타고 올라올 때 벗어놓은 허물입니다. 22일 찍은 것입니다.

매미 허물

나무에 달라붙어 울어대는 매미. 이상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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