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바이오글로벌, 천연물 소재 활용해 피부보호 하는 '창상피복재' 인증 획득

올리브잎과 해조류 추출물 활용, 창상 치료에 도움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27 17:02 의견 0

바이오 소재와 재생의료 분야 바이오 기업인 유스바이오글로벌은 27일 천연물 기반 바이오 소재를 이용해 개발한 창상피복재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시설·제품 등록에 이어 국제 품질관리시스템(ISO13485)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이 천연물 기반 바이오 소재를 이용해 개발한 창상피복재 제품과 국제품질관리시스템 인증서. 유스바이오글로벌 제공

국소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는 피부, 두피 등에 각종 창상, 흉터, 화상(1도)으로 인해 오염되거나 피부 장벽이 파괴된 부위에 수분을 유지·흡수 시켜 피부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의료 제품이다.

창상(創傷)은 찰과상, 타박상, 열상 등 외부 압력에 의해 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되는 상태를 이른다.

기존 제품들은 동물 유래 물질과 성장인자 등을 다량 사용해 안전성 이슈나 근본적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유스바이오글로벌은 항산화, 항노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계열의 올리브잎 추출물과 점액질이 풍부한 해조류 추출물 등 천연물을 이용해 창상피복재를 개발했다.

회사측은 "창상피복재에 쓴 천연물들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제품 인증을 받은 줄기세포 배양배지로 사용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바이오 소재를 이용해 각종 창상과 피부 보호에 도움을 주는 창겔, 스프레이, 펌프타입 등의 형태로 창상피복재를 생산해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유스셀액션'으로 상표를 출원했다.

세계 창상피복재 시장은 올해 11억 4000만 달러에 이르고, 2027년까지 13억 8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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