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로얄오피스 방한, STO·CBDC 투자 위한 비즈니스 투어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07 23:10 | 최종 수정 2023.09.10 12:10 의견 0

아랍에미리트(UAE) 알 카시미 왕족이 이끄는 로얄패밀리오피스가 지난 6일 입국해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파이샬 알 카시미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박상민 에이트원 이사(왼쪽 두번째)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에이트원 제공

UAE 두바이에 있는 로얄패밀리오피스는 알 카시미 왕족이 이끄는 기업으로 부동산, 제조, 무역, 석유 및 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UAE 최북단에 위치한 라스 알 카이마를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 한국과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4박 5일 동안 국내 정·재계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다.

8일에는 에이트원과 함께 미디어 초청 간담회를 하고, 9일에는 전남 나주에서 전남도지사와 만찬을 하며 투자 논의를 한다.

로얄패밀리오피스 관계자는 "서울과 전남을 오가며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한 여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한국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한을 주도한 브루스 정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의장은 로얄패밀리오피스, 국내 기술기업, 금융기관 등과 UAE STO 거래소 설립을 위한 논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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