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4세대 폐암 치료 후보물질 임상 중단

BBT-877·BBT-207에 투자집중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27 09:19 | 최종 수정 2023.09.27 14:40 의견 0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176' 및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212'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결정은 글로벌에서 좀 더 시장성이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BBT-877)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BBT-207)에 집중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고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 중단도 결정했다.

이 후보물질은 회사가 지난 2020년 건국대로부터 도입한 뒤 효력 검증 등을 거치기도 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경영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 집행해 보다 빠른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과제의 중단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