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두번째 낙서는 모방범죄…20대 용의자 자수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2.18 17:35 | 최종 수정 2023.12.18 21:38 의견 0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용의자 중 한 명이 18일 자수했다. 이 용의자는 전날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한 것을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경복궁 담벼락 낙서 사건의 용의자 A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며 “현재 구체적인 범행 경위, 공범 유무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복궁 영추문 양 옆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모습. 문화재청 제공

경복궁 영추문 위치도. 구글 맵

20대인 A 씨는 지난 17일 밤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 부근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문화유산을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지난 16일 새벽에 최초로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용의자 2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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