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석열 대통령 “올해부터 본격 GTX시대 열겠다…A·B·C선 평택, 춘천, 아산 연장”

정기홍 승인 2024.01.25 10:36 | 최종 수정 2024.01.25 12:09 의견 0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B·C 노선이 각각 경기 평택, 강원 춘천, 츙남 아산까지 연장된다. 또 오는 2035년 일부 개통을 목표로 GTX D·E·F 노선을 새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GTX 노선 확장사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또 오는 3월 GTX-A노선 일부 구간(수서~동탄) 개통을 시작으로 2028~2030년 GTX-A(파주 운정~동탄), GTX-B(인천대입구~마석), GTX-C(양주 덕정~수원) 노선을 완전 개통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GTX 노선 계획도. 국토부 제공

윤 대통령은 “A선과 C선 연장이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예타 없이 바로 내년 초에 설계에 착수하고, B선은 지자체와 협의해서 예타 추진하겠다”며 “D, E, F노선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내 지방 광역철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교통 혜택은 수도권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대도시로 GTX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부울경,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4개 도시권에 최고 시속 180㎞급의 xTX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간에서 민자사업으로 전환한 대전·세종·청주 CTX부터 연내 착수하고 다른 노선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주거와 교통은 바로 한 몸이나 다름없다”면서 “역세권에 신규주택부지가 공급되면서 주택 수요가 넓게 분산돼 부동산 시장 안정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교통연구원 계량분석에 따르면 GTX로 직접 고용효과가 50만 명, 직접 생산 유발 효과가 75조 원으로 계량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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