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훈련 중 해군 부사관 바다에 빠져 사망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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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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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사관이 고속정의 사격훈련 중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 2척 가운데 1척에 타고 있던 A 상사가 바다에 빠졌다.
A 상사는 동료 장병들에 의해 구조돼 응급 조치를 거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사고는 A 상사가 타고 있던 고속정이 사격 타깃인 예인정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다른 1척은 타깃에 사격을 하는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군 당국은 A 상사가 고속정에서 예인정을 해상에 투하하는 과정에서 예인줄이 발목에 감겨 바다에 빠졌다고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훈련 중 사망한 간부의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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