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치킨값 1900원 인상

정기홍 승인 2024.04.16 21:16 의견 0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치킨 9개 제품가를 지난 15일 1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치킨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만이다.

굽네에 따르면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1만 8000원에서 1만 9900원으로 올랐다. 오리지널은 1만 6000원에서 1만 7900원으로 인상됐다.

또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 9000원에서 2만 900원으로 올랐고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도 1900원 씩 인상됐다.

굽네치킨 제품. 굽네 홈페이지

굽네의 가격 인상은 배달 수수료 등 가맹점 수익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굽네는 지난 2022년 2월에도 오리지널과 고추바사삭 가격을 1000원씩 올렸었다.

한편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2년새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었다.

교촌치킨은 업계에서 가장 이른 지난해 4월 교촌오리지날, 허니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씩 올렸다.

교촌오리지날은 1만 9000원, 레드오리지널은 2만 원이며 허니콤보와 레드콤보는 2만 3000원이 됐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타격으로 매출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bhc는 지난해 말 대표 메뉴인 뿌링클 가격을 1만 8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올리는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인상했다.

다만 제네시스BBQ는 2022년 주요 제품 가격을 2000원 인상했다. 황금올리브치킨은 2만 원, 황금올리브치킨 콤보 2만 4000원, BBQ양념치킨 2만 1500원, 바사칸윙 2만 3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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