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공현진 앞바다에서 수중 레저활동을 하던 3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졌다.

17일 강원 속초해경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2리 옵바위 앞 해상에서 3명이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물에 빠졌다. 이 중 2명은 목숨을 구했으나 A(49)씨는 사망했다.

119구조대가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물에 빠진 관광객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