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서 열차 사고가 발생해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 중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경찰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의 경부선 철로를 지나던 무궁화 열차에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치였다.
19일 오전 10시 55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의 경부선 철로에서 안전 작업을 하던 근로자 7명이 무궁화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북소방본부
이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해당 선로 인근 비탈면에서 철로 등 구조물 안전 점검 등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무궁화 열차는 동대구역에서 경남 진주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65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