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잠정 집계] 민주 175석, 국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정기홍 승인 2024.04.11 08:45 | 최종 수정 2024.04.11 12:16 의견 0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범야권의 의석도 190석 가까이 얻었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지켜냈다는 데 안도해야 하는 처참한 패배를 했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중앙선관위의 잠정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의석 300석의 과반 의석인 175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었다. 다만, 보수 궤멸의 마지노선이라는 '개헌 저지선' 100석은 지켜냈다.

개혁신당은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확보했다.

경남 진주시의 한 선거구 투표장 모습. 정창현 기자

민주당은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 122석 가운데 서울 37석, 경기 53석, 인천 12석 등 102석을 얻어 사실상 싹쓸이를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 11석, 경기 6석, 인천 2석 등 19석을 얻는데 그쳤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가 경기 화성에서 이변으로 말할 정도로 감짝당선됐다.

민주당은 대전에서 7석 모두를 가져갔고 충북 5석, 충남 8석을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북과 충남에서만 각각 3석을 얻어 중원에서도 참패했다.

그나마 국민의힘은 격전지로 예상됐던 부산에서 민주당에 1석만을 내주며 선방했다. 민주당은 2020년 총선에서 얻은 3석에서 두 석을 읽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3석,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9석을 차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3당이 됐다.

이밖에 개혁신당은 2석을 비례대표로 얻어 3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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