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한밤중에 급히 대피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8일 11시 10분쯤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이 발목을 다쳤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 인원 110명을 동원,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인 새벽 12시 40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