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대와 바이오 인재 육성···서울대 생명과학부 산하 트랙 신설

전학기 등록금 및 학비보조금 지원

정기홍 승인 2024.03.02 22:39 의견 0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서울대와 함께 바이오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9일 서울대에서 서울대와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서울대가 29일 바이오 우수인재 양성 산학협력 협정을 했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왼쪽부터), 허원기 서울대 학부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 기업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산하에 ‘바이오 인력 양성 트랙’을 신설한다.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확보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허원기 서울대 학부장,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등 학교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명과학부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한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이 지원되며,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양사는 서울대를 시작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짧은 기간에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CDMO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유능한 인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바이오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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