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경복궁 1·2차 낙서범 2명 구속영장 신청…망 본 10대 여성은 불구속

사이렌스 승인 2023.12.21 10:05 | 최종 수정 2023.12.21 14:23 의견 0

경찰이 경복궁 영추문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남성 2명을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하고 도주했다가 붙잡힌 임모(17) 군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일 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임 군과 함께 체포된 공범 김모(16) 양은 나이 및 범죄 가담 정도 등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그려진 스프레이 낙서. 엑스(X·옛 트위트) 캡처

이들은 지난 16일 밤 1시 42분쯤 경복궁 영추문 인근과 국립고궁박물관 담벼락 등 3곳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낙서로 훼손된 전체 범위는 44m에 이른다.

경찰은 또 이들의 범죄를 모방해 17일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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