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실시간 속보]오후 3시 전국 투표율 59.3%…4년 전보다 2.8%p 높아

정기홍 승인 2024.04.10 15:31 의견 0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기준 22대 총선 투표율이 59.3%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6.5%보다 2.8%포인트 높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있는 진주시 충무공동 무지개초교 투표장에서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정창현 기자

이날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았지만 오후 1시 이후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반영되면서 이전 투표율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3%로 지난 총선(26.7%)보다 4.59%포인트 높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2625만 836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3시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3.7%)이다. 이어 ▲세종(62.7%) ▲전북(61.4%) ▲광주(61.4%)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5.3%인 제주이고 이어 ▲대구(55.8%) ▲인천(57.5%)▲충북(58.4%) ▲충남(58.4%) ▲울산(58.4%) 등이다.

한편 2000년대 이후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였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사전 투표와 달리 본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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