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무료배송 끝!...예스24 이어 교보문교,알리딘 전격 인상

기존 무료배송 1만원서 5천원 인상
두 권 사야 공짜배송...배송비도 2500원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2.21 10:18 | 최종 수정 2023.02.21 14:09 의견 0

1만원짜리 책을 무료 배송해주던 시대가 끝났다.

21일 서점가에 따르면,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은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1만 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전격 인상했다.

배송비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500원을 올랐다.

인상을 주도한 예스24는 "배송료를 인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물류비, 인건비 등이 지속 오르는 상황에서 버티고 있었으나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어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교보문고도 "배송비 인상은 지난해부터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던 사안이었다"고 밝혔다.

무료 배송비 기준이 1만 5000원으로 오르면서 인테넷을 이용하는 독자들은 난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설, 시집 등 문학 도서의 경우 대체로 1만 5000원 이하다.

인터넷 서점을 애용하는 20대 독자는 "사고 싶은 책을 모았다가 한 번에 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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