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정책

"자녀공제 5천만 원→5억 원"···상속세 28년 만에 대수술

정부가 상속세 자녀공제 한도를 1인당 5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늘리고 최저세율인 10%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상속금액에서 각종 공제를 뺀 금액)을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1997년 이후 28년 만에 세율에서부터 과세표준, 공제까지 상속세를 일괄 개편한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상속세 세율 인하, 법인세 완화 등을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나서 국회에

[속보] SK하이닉스 올 2분기 영익 5조 4천억으로 흑자전환 ···매출은 124% 늘어 역대 최대

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2분기 매출 16조 4232억원에 영업이익 5조 4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큰폭의 흑자 전환을 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124.8% 증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수요 크

카드 결제, 환불 모두 중지됐다···위메프에 이어 티몬, 판매자 정산금 미지급에 일반고객 피해도 커져

e커머스 티몬과 위메프의 자본잠식에 따른 판매자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촉발된 고객 '환불 불가' 사태가 현실화 됐다.신용카드 결제를 대행하는 PG(결재대행사)들까지 발을 빼면서 일반 고객들이 신용카드 결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비즈토픽

현대차·기아, 합산 분기 매출 첫 70조 달성··· 올 2분기 합산 영익 8조 '사상 최대'

현대차·기아의 분기 합산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8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분기 기록을 갈아치웠다.두 회사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자 발 빠르게 하이브리드차의 생산을 늘렸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수익 차종 위주의 판매 전략을 편 것이 주효했다. 기아는 이날 연결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이 27조 5679억 원, 영업이익이 3조 643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매출액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2분기(2

디지털자산

"AI 개발 때 공개 데이터 이용·처리 방법은?"···정부 첫 가이드라인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때 활용되는 ‘인터넷상 공개 데이터’를 이용하고 처리하는데 기준이 되는 첫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현행 법으로는 사각지대에 있는 공개데이터 처리 방안을 제시한 공인된 지침서다.가이드라인에는 공개된 개인정보의 수집과 활용에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고, AI 개발 및 서비스 단계에서 어떤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정한 지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AI 개발에 필수적인 공개 데이터를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준이 될 '인공지능(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금융

소상공인 29만 명, 내년 9월까지 금융권 빚 58조 원 상환해야···대책 마련 해야

소상공인 29만 명이 내년 9월까지 무려 58조 원을 금융권에 상환해야 돼 이에 대한 대책이 나와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시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지원 추이'를 살펴보면 올 3월 말 현재 코로나19 소상공인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유예 대상 대출’ 차주가 29만 명에 61조 원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추이(2024년 3월말 기준). 금융위 코로나19 만기연장 대출의 차주는 28만 6100명, 잔액은 57조 9200억 원으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