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다음 달부터 주4일제를 도입한다. 운영 중인 격주 금요일 휴무를 매주 금요일로 확대했다.
카페24는 26일 임직원들에게 "기존 월 2회 오프데이(휴무)가 매주 금요일 휴무로 확대된다"며 7월 1일부터 주 4일제 시행을 고지했다.
회사 측은 "금요일에 당직 근무를 하면 대체휴가를 준다"며 "금요일이 법정 공휴일이면 추가 휴무는 주지 않는다"고 알렸다.
"연차 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했다.
앞서 카페24는 2021년부터 격주(둘째, 넷째 주) 금요일 휴무제를 시행해왔다.
평일 근무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율한다.
주 4일제 시행으로 근무 일수는 축소되지만 평일 근무시간과 임금은 이전 그대로 유지된다.
카페24 관계자는 "기술 발전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사고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