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충남 천안캠퍼스 앞 천호지에서 2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동남소방서는 17일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천호지에서 A(24)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고 밝혔다. 천호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로, 전국에서 몇 번째 순위에 드는 대형 저수지다. 단대호수공원으로 불리며 학생은 물론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단국대 충남 천안캠퍼스 전경. 16일 오후 천안캠 앞 천호지에서 2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단국대

목격자는 “호수에 사람이 빠졌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조대는 호수 안에서 A 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