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동북권·경기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4일 새벽 6시 25분부터 강서구, 관악구를 포함한 서울 서남권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새벽 4시에 노원구 등 서울 동북권에 내린 호우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새벽 4시쯤 서울 강북구에는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고, 현재 서울 강서구에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경기 고양·양주·의정부·파주·양평 등 경기 북부 5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4일 오전 3시 40분을 기해 양주에, 4시에 의정부, 4시 20분에 고양, 4시 40분에 파주와 양평에 순차적으로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자정부터 현재까지 이들 지역 강수량은 10~60㎜를 기록 중이다. 총 예상 강수량은 20~80㎜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늘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는 최대 60mm의 비가, 영서 지방에는 40mm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