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역대급의 초대형 참치(참다랑어)가 잡혔다.

16일 강릉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강릉시 주문진 해상에서 조업하던 정치망 어선에 참치 한 마리가 포획됐다.

주문진 앞바다에서 잡힌 초대형 참치. 강릉수협 제공

이 참치는 길이 180cm, 무게 160㎏로, 주문진 인근 해상서 잡힌 참치 중 역대 최고 수준의 무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판가는 310만원이었다.

강릉수협 관계자는 "동해안에서 잡히는 참치는 통상 5∼6㎏이 대부분인데 이번에 역대급 참치가 잡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일본 도쿄 도요스 어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경매에서는 212kg짜리 초대형 참다랑어가 3600만엔, 우리 돈 3억 5000만원에 팔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