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익 3750억으로 4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배터리 수익성도 개선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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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10:52 | 최종 수정 2023.05.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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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에 매출 19조 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2조 8814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 2741억원 줄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1조 139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제 마진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이는 석유, 화학사업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나타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사업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터리 사업의 경우 신규가동률 증가로 전분기 대비 4297억원 늘어난 3조 3053억을 시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일회성 비용 증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배터리 판매량 증가 및 신규 공장 수율 향상으로 영업 이익률은 개선됐다.
배터리 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의 추가 가동률 증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청정 에너지 생산, 탄소배출 감축 및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과 기업가치 제고 경영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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