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기획재정부 1급 인사···차관보 김범석, 재정관리관 임기근, 세제실장 정정훈(프로필)
김범석, 경제정책국 거친 정책조정국장 출신
'예산통' 임기근·'세제 전문가' 정정훈 발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23 14:55
의견
0
정부의 거시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의 차관보(1급)에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이 임명됐다. 재정관리관(1급)에는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이, 세제실장(1급)에는 정정훈 조세총괄정책관이 각각 발탁됐다.
기재부는 23일 1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범석 차관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3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 경제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미국 주미한국대사관 재경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 부단장에 파견돼 외부 경력도 쌓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정책조정국장을 맡아 '신성장 4.0 전략' 기틀을 마련하고 수출·투자 활성화 정책을 주도했다.
'예산통'인 임기근 재정관리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36회)로 입직해 기재1부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지난해 6월부터 경제부처 예산을 총괄하는 경제예산심의관으로 일했다.
세제 전문가로 꼽히는 정정훈 세제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3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기재부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거쳤다.
윤석열 정부 첫해 조세 정책을 총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기업 과세제도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필
<김범석 차관보>
△행정고시 제37회 합격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실 행정관 △기재부 물가정책과장 △미국 주미한국대사관 재경관보 △기재부 지역금융과장 △기재부 재정기획과장 △기재부 인력정책과장 △기재부 양자관세협력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필리핀 아시아개발은행(ADB) 고용휴직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 부단장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임기근 재정관리관>
△행정고시 제36회 합격 △기재부 복지예산과장 △기재부 농림수산예산과장 △기재부 지역예산과장 △기재부 예산정책과장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기재부 재정기획심의관 △기재부 혁신성장본부TF 선도사업2팀장 △기재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정정훈 세제실장>
△행정고시 제37회 합격 △기재부 소득세제과장 △기재부 기금운용계획과장 △기재부 다자관세협력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기재부 조세정책과장 △기재부 조세분석과장 △기재부 국제조세협력과장 △기재부 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 기획총괄팀장 △기재부 재정정보공개 및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관리단장 △기재부 재산소비세정책관 △기재부 소득법인세정책관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