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서 발견된 4800만 원 돈가방…30분만에 찾아줘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09 11:11 의견 0

손님이 열차 내에 두고 내린 4800만 원을 30분만에 되돌려줬다.

9일 수서고속철도(SRT)의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36분 수서역에 도착한 SRT 614 열차를 점검하던 강승빈 승무원이 방치된 가방을 발견, 역 유실물센터에 인계했다.

수서고속철도(SRT) 열차. SRT 제공

가방을 건네받은 최현찬 수서역 역무원은 가방 안에 지갑과 함께 현금 4800만 원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인의 연락처를 찾았다.

최 역무원은 가방 안에 있던 세탁소 인수증에서 주인의 연락처를 발견해 곧바로 연락했다. 가방 주인은 약 30분 만인 오후 6시쯤 수서역에서 분실물을 되찾았다.

가방 주인은 "이렇게 빨리 연락을 주고 가방을 찾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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