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분야 스타트업에 200억 지분 투자, 생태계 확장 나서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10 15:33 의견 0

KT는 10일 국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200억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오픈 LLM(대형언어모델) 리더보드 1위를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성능을 보여줬고, 콴다는 20개 국가에서 교육랩 1위를 차지한 교육 특화 스타트업이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M360 APAC 콘퍼런스에서 KT 김영섭 대표와 '콴다’의 이용재 대표가 AI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업스테이지와 기업 전용 LLM 솔루션 개발, B2B(기업 간 거래) 도메인 특화 LLM 개발 등 AI 분야 B2B 시장을 공략한다.

콴다와는 교육 도메인 특화 LLM 개발, 교육 플랫폼 AI 확산 등 AI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KT는 앞으로 AI 인프라부터 고객이 사용하는 AI 응용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인프라를 활용, 국내 AI B2B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성장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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