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 법무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내정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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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22:22 | 최종 수정 2024.01.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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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17기)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는 23일 할 예정이다.
신임 법무장관 지명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장관직을 사퇴한 지 한 달 만이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전 고검장은 대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검 공판부장, 제주지검장, 경남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냈고 2015년 서울고검장을 끝으로 사직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때인 1994~1996년 대구지검에서 같이 검사 생활을 했고, 윤 대통령이 2014~2015년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 대구고검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 때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하는 등 금융 수사에 정통하고 한학(漢學)에도 밝은 것으로 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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