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이재명에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 전화 통화

李 “마음 내줘 감사…대통령 하는 일에 도움 돼야”

정기홍 승인 2024.04.19 16:43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동하자고 제안했다. 영수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대통령이 마음의 뜻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통령이 하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